2018년 12월 26일과 27일 서귀포 치유의 숲 노고록숲에서 되지빠기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소리와 하늘배리기 숲길에서 보름소리와 나무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담았다.
나무 굵기 만한 넝쿨이 나무를 휘감아 마치 뱀이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바위 위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나무를 타고 올라간 굵은 넝쿨이 정말 염치가 없다.
붉가시나무 오누이가 헤어지지 못하고 결국에는 한몸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하고 있다.
서어나무와 붉가시나무가 한평생 함께 하기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편백나무가 울창한 하늘배리기 숲에 화전민이 살았던 네모난 집터 모습이 뚜렷하다.
태풍에 꺽어진 삼나무들을 베어내니 하늘이 훤하니 볼 수 있어 하늘배리기숲이라 이름 붙일만 하다.
하늘배리기 숲엔 태풍에 쓰러진 삼나무가 여덟개의 가지를 뻗으며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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