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불교의 만다라를 보면 중앙과 사방에 부처님이 한 분씩 그려져 있는데 광명진언은 탄트라밀교의 금강계 오불의 명호를 부르는 것입니다.
옴 아모카 …………………… 不空을 성취하신 석가모니부처님이시여 바이로차나 ……………… 비로자나부처님(大日如來)이시여 마하무드라 ……………… 큰 도장(大印)을 지니신 분(아촉불)이시여 마니 ……………………… 보석을 지니신 분(보생여래)이시여 파드마 …………………… 연꽃을 지니신 분(아미타여래)이시여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 속히 광명을 비춰주소서 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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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진언은 모든 진언의 근본 음이므로 시방삼세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의 공명과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외운다.
옴- 태초의 우주의 소리, 부처님을 상징하는 말이다.
아모카- 내 마음의 북방에 계신 불공성취불의 명호이다. 불공성취불은 일체중생을 위하여 가깝게 사바세계에 모습을 나타내어 교화하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리킨다.
바이로차나-내 마음의 중앙에 계신 비로자나불, 법신불의 명호이며, 대일여래라고도 한다. 법신불은 부처님의 진리의 몸으로서, 마치 태양이 일체 세간의 어둠을 없애고 일체의 만물을 상징시키는 광명의 부처님, 비로자나 부처님을 가리킨다.
마하무드라-내 마음의 동방에 항상 계신 아촉불의 명호이다. 아촉불은 우주법계의 만상을 그대로 아는 지혜이다. 이것은 부처님의 지혜를 청정한 거울에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마니-내 마음의 남방에 항상 계신 보생불의 명호이다. 보생불은 일체 중생을 위해 여러가지 보물을 비오듯이 하고, 중생의 모든 원을 만족하게 하는 부처님이다.
파드마-내 마음의 서방에 항상 계신 아미타불의 명호이다. 아미타불은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여 의심을 끊게 하고, 대자비로 일체 중생을 극락정토로 이끄는 부처님이다.
즈바라 프라바릍타야-부처님의 광명이여 그 빛을 발하소서! 라는 뜻으로 이 부분을 염송할 때는 자신의 안으로부터 부처님의 광명이 솟아나와,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충만되고, 이웃과 전세계, 우주법계로 두루 퍼져 모든 중생들이 그 빛 속에서 행복하고 평안한 모습이 된다.
훔-모든 진언을 마무리짓는 근본음이며, 훔자를 외울때는 위에서 말한 다섯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내안에서 완성된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모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와 귀의를 다짐한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는 이 진언의 공덕을 강조하여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번 세번 일곱번을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어진다고 하셨다. 그래서 항상 가지고 다니던 바가지에 깨끗한 모래를 담아서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다음 묘지나 시신위에 뿌려 영가를 천도하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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