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

사후세계 명부시왕

hognmor 2014. 11. 27. 23:17

사후 세계 명부시왕.hwp

 

 

 

사후 세계를 관장하는 명부시왕(冥府什王)은 오래전부터 사후(死後) 세계를 관장하는 명부(冥府)로써 사람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인 동시에 저승에서 반드시 만나야 할 필연적인 곳으로 죽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지른 크고 작은 잘못을 재판하고, 그 판결에 따라 육도윤회 내생을 정하게 된다. 사람이 죽으면 명부전 시왕의 심판을 받게 된다.

처음 7일간은 진관대왕에게 눈이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되고,

두 번째 7일간은 초강대왕에게 귀가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되고,

세 번째 7일간은 송제대왕에게 코가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되고,

네 번째 7일간은 오관대왕에게 혀가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되고,

다섯 번째 7일간은 염라대왕에게 몸이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되고,

여섯 번째 7일간은 변성대왕에게 뜻이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되고,

일곱 번째 7일간은 태산대왕에게 속마음으로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된다.

이렇게 49일간 자기가 지은 죄를 심판받고 죄의 경중에 따라서 다음 생의 갈 곳이 정해지는데 이 기간 동안 망자를 위해 공덕을 짓고자 49일간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명부세계에는 명부왕이 10분 계시는 데 유독 염라대왕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유는 죽은 뒤에 지은 죄를 심판받을 때 우리 몸으로 짓는 죄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사후 49일 까지 지은 죄의 경중과 형량을 심판하기가 어려운 경우, 49일 이후부터 100일간은 제8 평등대왕이, 100일 이후부터 1년간은 제9 도시대왕이 심판 하고, 1년 이후에는 제10 전륜성왕이 최종적 심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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