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오신 어떤 분(필자의 아버지)의 일생을 역사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 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사범학교를 나오시고, 교사생활, 강제징병으로 관동군에 입대, 해방후 소련군 포로생활, 중국대륙을 돌아 멀고도 먼 귀향길, 소련군정에서의 교사생활, 동족상잔의 현장에서 살기위한 몸부림, 흥남부두에서의 목숨을 건 승선, 월남후 군무관생활, 교사직 포기... 그리고 한많은 이 땅을 뒤로하고 이민길에 오릅니다. 한 개인이 겪어야 했던 처절한 삶의 무게를 견뎌내시고, "그때는 그랬어...!" 라는 말로, 누구를 원망도 못하고, 그져 당신이 그때에 있었기 때문에 치뤄야 했던 일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영상을 제작한 이유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랬듯이 힘없는 나라에 태어나서, 인간이하의 생활을 하며, 죽지않고 살아오신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왜 그래야 했는지 이유도 모르고 오로지 살기위해 앞만보고 달려오신 민중들이 다시는 그런일을 겪지않기위해서 이 나라의 역사를 옳바로 알고, 이 나라를 옳바로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함입니다. 좌익이니, 우익이니 이데올로기로 옳은 입을 막고, 행동을 제약하는 간악한 행위는,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 오로지 옳바른 나라 살리기에만 전념해서 역사를 바로잡고, 단죄할것은 단죄하고, 그리고 용서와 화해로 힘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몽양 여운영 선생이 꿈꾸었던 나라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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