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의 천안함 버블젯 어뢰 폭파 위치 설명 그림입니다.
그런데 위 그림을 자세히 뜯어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뢰 폭발 지점을 가리키기 위한 그림이니까 아래처럼 [용골로부터 좌현으로 3m]만 나타내는 그림만 그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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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골로부터 좌현으로 3m] |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뭔가 색다른 위치 표시(아래 붉은 원)가 등장하죠.
전체 간격이 5m인 공간 안에 어뢰 왼쪽이 1m, 오른쪽이 1.9m라는 이 수치는 대체 무슨 표시일까요? 5m에서 1m와 1.9m를 빼면 2.1m가 남는데 설마 이 수치가 어뢰의 버블젯의 팽창 반경이나 타격 반경은 아닐 테고…. (국방부는 버블젯 직경이 18m라고 발표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2.1m는 소위 폭발 원점이라는 천안함 좌현 함저 절단면의 함몰 부분 너비를 나타낸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
원래 국방부의 공식발표는, 버블젯이 폭발 원점에서부터 넓게 퍼져 가스터빈 우현 쪽까지 말아 올렸다는 것인데 아래 설명 그림에서는 무심코 진실을 폭로하고 맙니다.
세상에나…. 버블젯이 넓게 퍼지지 않고 그냥 외 곳으로, 폭발 원점 위로 수직으로 상승합니다. 그 결과 아래 그림처럼 좌현의 흘수선 아랫부분에 깊은 함몰 부위가 만들어집니다.
위 붉은 선으로 나타낸 부분이 함몰 부분, 오랜지색 선은 가스터빈실 외벽 절단선입니다.
국방부는 이 함몰 부분에 대해 설명하기를, 버블젯이 튼튼한 가스터빈 받침대(거더)에 가로막혀 그 받침대 부위는 변형시키지 못하고 그 옆부분만 변형시킨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버블젯이 튼튼한 데는 살짝 눈감고 넘어가 준다는 얘긴데….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지만 뭐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받침대는 함저 중앙(용골) 쪽에만 있고 좌현 쪽에는 없는데 그렇다면 좌현 쪽은 무엇에 가로막혀서 버블젯이 그곳으로 치솟아 오르지 못하고 폭발 원점 수직 위쪽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듯 그곳으로만 솟구쳐 오른 것일까요.이것은 이 함몰 부분이 가스터빈 받침대 때문에 생겨난 함몰과는 상관없는 것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그렇다면 이 함몰 부분은 무엇이 만든 것일까요? 그리고 왜 국방부는 무엇이 두려워 이 함몰 부분의 폭(2.1m)을 표기하지 않았을까요?
내친김에, 별로 힘든 것도 아니므로, 국방부가 두려워서 표기하지 못한 함몰부분 폭을 기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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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몰부분 폭 표기(위 붉은 숫자 2.1m) |
그럼 2.1m 폭을 가진 것은 무엇일까요?
국방부는 무엇이 두려워 이 숫자를 감추려 하였을까요?
이놈 머리에 난 뿔의 너비가 혹시라도 2.1m이면 큰일인데…….
헐!!~~~
이 눈치코치 없는 놈이 자기 뿔 너비가 2.1m라고 코닝타워 우측에다 큼직하게 써 붙이고 다니네요. ㅋㅋㅋ
출처 : 뉴 - 천안함 백서 (2011년 3월 26일 발간) - 국방부의 ‘코닝타워’님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