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내고향

우리집 : 밀감이 노랗게 영글어가는 가을 어느날

hognmor 2009. 1. 4. 19:19

 

 

  

 

         우리 집안 계보 및 선조 묘소 위치


儉龍(검용)-用信(용신)-季粹(계수)-自愼(자신)-譜(보)-利弘(리홍)

-萬鎰(만일)-大聲(대성)-礪(려)-嗣宗(사종)-振煜(진욱)-時隆(시륭)

-世兌(세태)-錫五(석오)-慶集(경집)- 입양(德裕의 4子)-(商龍의 2자)

-世華(세화)-錫琛(석침)-德彬(덕빈),德亨(덕형),德裕(덕유),德新(덕신)


慶集(경집, 德裕의 6촌, 토평서 호근에 이주)-商準(상준)-鼎饒(정요)

德裕(덕유)-商澤,商運,商龍(하원리 광대코지-鼎洽,鼎饒,鼎三),商準


慶集(경집), 光山金氏(진진내 큰산 합분)

商準(상준, 호근공동묘지), 濟州梁氏(생모골 큰산)

鼎饒(정요, 호근공동묘지), 羅州金氏(호근공동묘지)

以順(이순, 호근공동묘지), 延州玄氏(서홍제석동산→서귀포추모공원,2006년)

麗水(여수, 서호리 돌각모루), 古阜李氏(하논웃거지)

仁玉(인옥, 호근리 원제왓), 延州玄氏(생모골 섯산)

                                      濟州梁氏(고근산 동남→서귀포추모공원,2007년)


1) 상우네

元晋(원진, 도순리 녹차밭), 濟州梁氏(호근리 마장밭)

辛鶴(신학, 호근공동묘지), 光山金氏順孝(호근공동묘지)


2) 철우네

麗煥(여환, 삼매봉해안가), 陽川許氏(호근리 생모골 앞산)

致鏡(치경, 삼매봉해안가), 軍威吳氏(서홍리 초낭굴왓)

元益(원익, 호근공동묘지), 陽川許氏(호근리 구공동묘지)

                                    濟州高氏(서홍리 너벅술)

聖訓(성훈, 호근공동묘지), 軍威吳氏(서홍리 너벅술)

聖俊(성준, 호근공동묘지) 


3) 현숙네

元咸(원함, 영남리 서치모루), 濟州高氏(호근공동묘지)

香俊(향준, 호근공동묘지)


4) 용환네

元謙(원겸, 호근리 메아진돌돈내코가족묘지), 梁氏(돈내코가족묘지)

百鍊(백련, 돈내코가족묘지)

 

  

         경주김씨 제주도 입도조(검용) 묘제봉행 모습(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우리집 설날 차례상 차림 

 

제사를 지내는 차례 절차는 가문가례라고 해서 집안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우리 집에서는 자정이 되면 문제(문전제)를 지내고 나서 삼헌이 조상님께 절을 두 번 한 다음 관세(손을 씻음)를 한다. 이때 제사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상에 두 번 절을 한다.


집사가 분향잔을 따라 초헌에게 드리면 초헌은 향로 위에서 분향잔을 좌로 세 번 우로 세번 돌린 후 모사 접시에 잔술을 비우고 빈잔은 향로 옆에 놓고 삼헌이 함께 절을 한다.


다음에 집사가 술잔을 채워 초헌에게 드린 후 받아 상에 올린 다음 젓가락을 탕수위에 얹어놓고 개(메그릇 뚜껑)를 열어 옆에 놓고 나면 초헌이 절을 두 번 한다.


다음은 아헌이 감주로 헌작을 하고 절을 두 번 한다. 다음은 종헌이 헌작을 하는데 집사는 술잔을 상에 올린 다음 수저를 겡(갱=국)에 적셔서 메의 가운데에 수저 앞쪽이 병풍을 향하도록 꼽는다. 종헌이 두 번 절을 한 다음에 첨작을 하게 된다.


집사가 잔에 술을 따라 초헌에게 드린 후 잔을 돌려받아 상에 올려있는 잔 모두에 술을 조금씩 3번에 나누어 따른다. 첨작이 끝나면 삼헌이 함께 절을 한다.


다음은 집사가 겡을 앞으로 약간 당겨 옮기고 겡이 있던 자리에 숭늉을 올린다음 수저로 메를 세 번 떠서 숭늉에 넣은 후 개를 덮고 수저를 숭늉에 담그는데 손잡이는 개 위에 기대어 놓는다. 이어서 제관 모두가 읍(엎드림)을 하고 1분 정도 묵념을 한다. 이 때가 조상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인 것 같다.


초헌의 '흠'하는 콧소리 신호에 맞추어 제관 모두가 일어나고 집사는 잡식을 하는데 잡식은 상위에 놓인 모든 음식을 조금씩 덜어내어 숭늉 그릇에 담는 것을 말한다. 잡식이 끝나면 3헌이 절을 하고 집사와 제사에 참여한 모든 이가 배례를 한다.


배례가 모두 끝나면 초헌은 병풍에 붙였던 지방을 떼어내어 태우고 잡식을 한 숭늉과 잔에 따랐던 술과 감주를 큰 그릇(개잔기물=퇴주그릇)에 모아 정결한 장소에 가서 버린다.